몸챙기기
내 나이 서른, 나는 갑상선 암 수술을 받았다.
YEO_GI_SEOK
2020. 1. 22. 21:53
29살에 내 몸 안에 암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.
30살이 되는 1월 수술을 했다.
조직검사 결과를 듣고 수술을 하기까지 4개월이 걸렸다.
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다.
나름의 장고를 거쳤다.
감상선 암에 대해 알아보았고,
현재 내 몸상태를 들여다봤고,
어떤 치료를 할지 고민했었다.
그래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.
이 4개월의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.
암은 갑자기 온다. 예고도 없이
아니다. 예고했지만 우리가 알아채지 못했을 뿐.
나보다 더 이른 나이에 혹은 늦은 나이에
암을 마주하게 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싶다.
난
이렇게 견뎠다고,
어떻게 아팠는지,
얼마나 외로웠고,
얼만큼 힘들었는지 나누고자 한다.
다음 글은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될 것이다.
- 처음 알게됐을 때 감정과 나의 행동들 - 병가,휴직,보험,병원정보
- 내가 암환자가 됐을 때의 심경
- 주변에 암 판정을 받은 분에게 이렇게 위로하세요.
- 내 치료방법과 의사 선택 기준
해당 주제의 글을 올리면 링크를 추가할 예정이다.